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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 10일째, 전직원 휴가 반납 한 체 구슬땀!
 광주소방서 전직원은 물론이고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산하 21개 소방서와 의용소방대원들까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광주 지역을 찾아 수해피해 지역복구를 위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달 27일부터 현재(5일)까지 광주시 주요 피해지역인 송정동과 초월읍, 곤지암읍 일대에는 10일 동안 소방력 3,125명과 장비 497대가 동원돼 침수된 가옥의 배수작업을 비롯해, 가재도구 세척, 도로세척, 급수지원, 배수지원등의 작업을 펼치고 있다. 광주시 지역에 수해피해가 크다는 소식을 듣고 경기도 각지 21개 시․군 소방서에서 소방공무원 391명과, 의용소방대원 1,326명이 자원봉사를 희망해 수해복구를 돕고 있으며, 멀리 전라남도 소방재난본부에서도 광주시 지역에 소방공무원 12명과 의용소방대원 4명을 보내와 지난 2005년 전라도 지역의 폭설 피해 때 경기도에서 피해복구를 지원했던 일을 품앗이하기도 했다. 곤지암읍의 상가 침수 피해자인 이모씨는“이번 집중호우로 지하층에 있는 노래방이 잠겨, 모두 다 버리게 생겼다”며“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막막하기만 했지만, 많은 소방대원분들이 땀을 흘리며 토사를 치우고 세척을 해주어서 이제야 살아갈 용기가 생겼다”며 고마움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광주소방서 관계자는“앞으로도 수해피해현장이 안정을 찾을 때 까지 전 직원이 휴가를 반납하고 복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고려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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