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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농협 미화사업
  오포농협 도움봉사단 30여명은 23일 오포읍 능평리 소재의 소외계층 고령취약가구(김말분)댁을 찾아가 청소봉사를 실시하였다. 21일, 도움봉사단에 마을 부녀회장의 인력봉사 요청으로, 대상 가구를 현장방문한 결과 수십년 방치된 생활 쓰레기와 동물 배설물 등의 악취가 진동하였으며, 최악의 주거환경에서 거동도 불편한 노인이 혼자 생활하고 있는 상황 이였다. 도움봉사단장(박윤순)은 주거환경 개선작업을 신속히 결정하여 봉사단을 투입, 질병에 대한 방지 및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집안 에 있는 오물 및 폐기물 처리 작업을 실시하였다. 구경나온 동네 주민은“엄두조차 내지 못하던 일은 대신 나서서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하고, 동네 영농회장님과 일부주민도 동참해 주었다. 이날 청소과정에서 나온 의류가 2톤 가량이 되었고, 다량의 생활 폐기물이 배출 되었다. 배출된 폐기물, 쓰레기는 읍사무소에서 수거지원 해주기로 하였다. 봉사단의 따듯한 손길에 한없이 고마워하시고 눈물 흘리시는 할머니를 보면서, 오포농협도움봉사단장(박윤순)은 “ 앞으로도 우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주저없이, 달려 갈 것이다.”라고 하였다. ※ 저작권자 "고려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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